지급제시라는 단어를 분석해보자.
지급, Payment
- 돈이나 물품 따위를 정하여진 몫만큼 내줌.
- 채무를 변제하기 위하여 금전이나 어음 따위를 채권자에게 줌.
제시, Presentation
- 어떠한 의사를 말이나 글로 나타내어 보임.
- 검사나 검열 따위를 위하여 물품을 내어 보임.
둘을 합쳐보면
지급제시, Presentation for payment / Presentation of payment)
- 어음/수표의 소지인이 어음/수표를 지급인/인수인 또는 지급담당자에게 증권을 제시하고 지급을 청구하는 일.
지급제시라는 괴상한 단어를 정석적으로 풀어버리니 더 괴상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;; 결국 지급제시는 돈을 달라고 표현한다는 이야기다. 여기서, 일반적으로 돈을 달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어떤게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데, '어음' 이라는 상품을 파악하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. '어음' 은 특정일자에 돈을 주거나 받기로 약속을하고, 이를 의미하는 증서를 의미한다.
어음에서는 돈을 받기로하는 날짜인 만기일을 정하게 되는데, 관리기관에서 이 만기일에는 돈을 주기로 약속한사람은 돈을 받기로한 사람 에게 돈을 줘야(Payment)한다는 표현(Presentation)을 하는 상황이 존재할 것이다. 이 상황을 지급제시상황이라고 할 수 있으며, 아래와 같은 예시로 사용될 수 있다.
- 지급제시기간 : 돈을 달라고 표현하는 기간이다. 일반적이라면 어음상 결제하기로한 결제만기일이 된다.
- 지급제시전문 : 돈을 달라는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이된다.
- 지급제시결과 : 돈이 정상적으로 수취자에게 갔다면 지급제시결과는 결제완료일것이다. 하지만 돈을 수취자가 못받았다면 지급제시결과는 부도가 될 것이다.
- 만기전 지급제시 : 돈을 전달하기로했던 만기일 이전에 돈을 전달하라는 상황이다.